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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K리그 사상 최소경기 '팀통산 1천골' 초읽기

1천호골까지 -2골. 주말 울산과의 홈개막전서 달성 기대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K-리그 사상 여섯번째로 팀통산 1천호골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성남은 현재 745경기에서 통산 998골을 기록 중으로, 두 골만 추가하면 '1천골 구단'의 반열에 오른다.

성남의 팀 통산 1천호 골은 성남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신태용 신임 감독의 홈 데뷔전이 될 오는 14일 울산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성남이 울산을 상대로 1천호골을 돌파한다면 746경기만에 팀통산 1천골을 돌파, K리그 사상 최소경기 1천호골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종전 부문 신기록은 울산이 2006년 3월19일 성남을 제물로 기록했던 784경기였다.

성남의 1천호 골 후보로는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와 모따, 신예 스트라이커 조동건 등이 꼽히고 있다. 라돈치치는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서 14골을 사냥하고 나서 올해 성남에 합류했고 모따와 조동건은 각각 9골과 4골을 넣었다. 그러나 지난 대구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한 한동원도 성남의 1천호골 주인공이 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성남의 팀통산 1천호골 돌파의 제물이 될지도 모르는 울산은 성남과 지난 시즌 1승2무 1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2경기에서는 울산이 1승 1무로 앞서 있다. 울산의 시즌 첫 경기이기도 한 이날 경기에서 울산이 홈팀 성남에 골을 허용한다면 울산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성남전 2경기 연속 무실점-무패 행진도 멈추게 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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