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의 승부사' 신지애, LPGA 데뷰 첫승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서 6타차 뒤집으며 우승
신지애(미래에셋)가 무서운 승부근성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LPGA 데뷰 첫 승을 신고했다.
신지애는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79타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캐서린 헐(호주)을 2타차로 따돌리고 데뷔 첫승이자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헐에게 6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3번홀(파3)에서 그린 밖에서 친 칩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는 등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헐에 2타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헐이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도망치면서 4타차가 유지됐다.
신지애는 그러나 후반 라운드 들어 특유의 승부근성을 발휘했다. 10번홀(파4)에서 어려운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넘긴 신지애는 11번홀(파3)에서 1타를 줄였고 헐이 10번홀에서 벙커와 러프를 오가다 1타를 격차를 2타차로 줄였다. 신지애의 맹추격에 당황한 헐은 13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에 따른 언플레이어블로 1벌타를 받는 등 2타를 잃어 신지애는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지애는15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2.3m 지점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시킨 반면, 헐은 14번홀(파3)에서 또다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신지애가 단숨에 2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신지애가 남은 3개홀을 모두 파세이브한 반면, 헐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신지애를 1타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오히려 1타를 잃어 신지애의 우승이 확정됐다.
앞선 2개 대회에서 '톱10'에도 들지 못했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하위권에서 시작해 2라운드에서는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는 등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맹추격전을 펼쳐 공동 6위까지 뛰어오른데 이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파이널 퀸'이라는 명성을 재획인시켰다.
신지애는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79타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캐서린 헐(호주)을 2타차로 따돌리고 데뷔 첫승이자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헐에게 6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3번홀(파3)에서 그린 밖에서 친 칩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는 등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헐에 2타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헐이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도망치면서 4타차가 유지됐다.
신지애는 그러나 후반 라운드 들어 특유의 승부근성을 발휘했다. 10번홀(파4)에서 어려운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넘긴 신지애는 11번홀(파3)에서 1타를 줄였고 헐이 10번홀에서 벙커와 러프를 오가다 1타를 격차를 2타차로 줄였다. 신지애의 맹추격에 당황한 헐은 13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에 따른 언플레이어블로 1벌타를 받는 등 2타를 잃어 신지애는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지애는15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2.3m 지점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시킨 반면, 헐은 14번홀(파3)에서 또다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신지애가 단숨에 2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신지애가 남은 3개홀을 모두 파세이브한 반면, 헐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신지애를 1타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오히려 1타를 잃어 신지애의 우승이 확정됐다.
앞선 2개 대회에서 '톱10'에도 들지 못했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하위권에서 시작해 2라운드에서는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는 등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맹추격전을 펼쳐 공동 6위까지 뛰어오른데 이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파이널 퀸'이라는 명성을 재획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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