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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3년만에 칼링컵 우승

토트넘과 승부차기 접전끝에 4-1 승리. 박지성은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3년 만에 칼링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 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299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3년만이자 통산 세 번째 (1992년, 2006년, 2009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맨유와 토트넘은 이날 정규 경기시간 90분 동안을 득점 없이 비긴뒤 연장전 30분동안에도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토트넘은 첫 번째 키커 제이미 오하라의 킥이 맨유의 벤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데 이어 세 번째 키커 데이비드 벤틀리의 킥이 골문을 외면한 반면 맨유는 긱스, 테베스 , 호날두, 안데르손이 차례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어 4-1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따낸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3연패와 함께 시즌 2관왕이 유력시되고 있다. 맨유는 또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어 시즌 4관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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