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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성폭력 2차 가해자 밝혀라"

민주노총 ‘성폭력’ 은폐 진상조사 착수

민주노총 간부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조합원측이 11일 민주노총에 대해 2차 가해자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피해자측 대리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노총은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2차 가해자를 밝히는 것은 민주노총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이 진상조사를 통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주시하겠다”며 “민주노총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검토해 수사의뢰 등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 등 국가기관에서 피해자 신원을 언론에 유출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용납할 수 없다”며 “언론에 피해 여성의 신원을 넘긴 국가기관에 대한 수사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교조가 피해자측의 요청에 따라 진상조사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교조의 진상조사 중단과 민주노총의 진상조사는 별개의 몫”이라며 “소속연맹에 대한 조사도 민주노총의 몫이 될 것”이라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지도부 총사퇴 이후 첫 중앙집중위원회를 열고 성폭력 은폐 의혹 등 2차 가해 여부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조사에 착수한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5
    아바이

    동무들, 대가리가 돌이구만
    여순사건 발발직후 남노당 전남도당 회의서
    사건불참 지시가 내렸지. 조직보호위해.
    사건으로 군내 남노당 조직은 일망타진됐지만.

  • 13 6
    망나니

    민노총들, 김정일한테 교육 좀 받아라
    이런땐 가해자놈을 인민재판해야지,
    덮어두면 조직 다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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