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실직 비관' 자살 잇따라

광주에서 40대 남성, 부산에선 20대 여성 자살

실직을 비관한 자살이 잇따라 대량실직 사태에 따른 사회안전망 확보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20분께 광주 북구 한 모텔 객실에서 A씨(48)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70)가 발견, 신고했다.

A씨는 수년전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던 중 실직해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민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직업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다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같은 날 오전 4시40분께 부산 남구 B(52) 씨 집에서 B씨의 딸(28)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딸이 최근 회사를 그만 둔 것을 고민했다는 B씨의 진술로 미뤄 실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