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 "한국 올해 성장률 -7.2%"
"내년에도 -3.3%", IMF 전망후 한국 비관론 확산
CLSA는 이날 2009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우 해외시장의 수요감소로 무역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종전의 -1.7%에서 -7.2%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CLSA는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역시 0.7%에서 -3.3%로 낮췄다. 내년에 급속히 회복될 것이란 IMF 전망과 달리, 한국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바닥없는 추락을 계속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인 셈.
CLSA는 "한국이 정부 지출을 14.2% 늘리면서 2%포인트 가량 성장률을 높일 수 있겠지만, -7%의 역성장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CLSA는 대만, 싱가포르에 대해선 더 비관적 전망을 해, 대만은 -11%, 싱가포르도 -10%의 추락을 전망했다. 홍콩 역시 -1.7%에서 -5%로 성장률 예상치를 낮췄다.
중국 역시 5.5%의 경착륙을 예견했고, 인도도 5%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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