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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도쿄 개최

12월 3일부터 4일간 요요기 경기장서 개최

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ISU가 발표한 2009년 대회 일정에 따르면 올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오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요요기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던 2008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김연아의 3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일본)는 자신의 홈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회가 치러지는 요요기 경기장은 지난 시즌 아사다가 우승을 차지한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NHK배'가 열린 장소여서 아사다에게 익숙한 장소다.

올해 치러지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이전에 치르는 마지막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대회에서의 성적과 컨디션이 동계올림픽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작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홈 팬들의 상상 이상의 성원에 지나치게 긴장하며 3연패를 놓친바 있고, 아사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년만에 김연아와 아사다의 입장이 바뀌어 치러지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가 정상 탈환에 성공할지, 아니면 아사다가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2연패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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