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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식 과로사, MB의 ‘얼리버드’ 때문”

“MB, 자신의 습관을 모든 사람에게 강요”

민주당은 29일 안철식 지식경제부차관이 과로사로 사망한 것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얼리버드 증후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명박 정부의 업무방식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의 얼리버드 발언으로 시작된 공무원들 혹사, 휴일도 없이 하루 종일 업무에 매달리게 하는 정권의 채찍질 등이 정상적인 서비스 전달자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방식인지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모름지기 지도자는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의 습관을 모든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이 대통령을 힐난한 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습관과 업무의 효율성이라는 과학적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행정공무원들의 업무방식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안 차관은 승진 이후 수출입 동향 보고 등으로 연일 강행군을 했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에도 과천 청사에 출근해 이윤호 장관 주재 수출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저녁에 귀가했다. 그는 연휴 기간 중 업무 때문에 고향인 충북 청주에도 다녀오지 못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6
    ㅋㅋㅋ

    얼리카드는 없냐?
    카드 남발덕에 카드강도손에 죽은 여자들 줄줄?

  • 12 10
    삼가명복을

    쥐바기의 얼리버드 노홀리데이 삽질만 없었어도
    죄없이 쓰러진 공무원들 목숨 여럿 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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