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 KBS사장 "이자만 100억 넘는 위기 직면"
"채산성 떨어지는 프로그램 추가검토 불가피"
이병순 KBS 사장은 2일 "경영적자가 1천억 원에 이르고 차입금 이자만 100억 원이 넘는 위기에 직면했다. KBS의 수입구조가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냈다"며 우회적으로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병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경영위기 상황을 지적한 뒤, "공정방송에서 일탈하는 일이 빈번하거나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공익성이나 채산성마저 떨어지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추가검토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폐지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또 "매달 수지동향 보고회의를 개최해 만성적자의 세균을 치료할 수 있는 대안을 정기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와 관련해선 "공정방송, 흑자방송, 국민방송 세가지를 모두 추구해야 하는 새해 방송 지표는 '공정ㆍ공익-KBS'로 정했다"며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사회이익집단으로부터의 독립에다 무엇보다도 자기 주관으로부터의 방송 독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명하고 선입견 없는 시각으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면서 공정한 시각에서 다원적 의견을 균형있게 제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공정방송을 실현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 사후 심의제도로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확실히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경영위기 상황을 지적한 뒤, "공정방송에서 일탈하는 일이 빈번하거나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공익성이나 채산성마저 떨어지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추가검토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폐지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또 "매달 수지동향 보고회의를 개최해 만성적자의 세균을 치료할 수 있는 대안을 정기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와 관련해선 "공정방송, 흑자방송, 국민방송 세가지를 모두 추구해야 하는 새해 방송 지표는 '공정ㆍ공익-KBS'로 정했다"며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사회이익집단으로부터의 독립에다 무엇보다도 자기 주관으로부터의 방송 독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명하고 선입견 없는 시각으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면서 공정한 시각에서 다원적 의견을 균형있게 제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공정방송을 실현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 사후 심의제도로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확실히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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