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실신해 긴급입원, 열흘간 7kg 빠져
콘서트와 <패밀리가 떴다> 등 과로로 자택서 쓰러져
이효리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27일 “이효리가 지난 26일 밤 11시쯤 자신의 집에서 실신한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이효리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이날 밤 자택을 찾은 결과 폐렴과 탈수 증세로 쓰러져 있는 이효리를 발견,급히 강남 일원동 삼성의료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효리는 지난 19~20일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 <패밀리가 떴다> 등 기존의 방송일정과 겹치면서 무리, 콘서트 직전에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고 콘서트후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열흘 사이에 몸무게가 7kg이나 빠졌으며 현재는 탈수 현상으로 말도 하기 힘든 상태다.
이효리는 29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나, 병원측은 열흘 이상 입원할 것으로 권하고 있어 연말 각종 시상식 및 내년 1월 방송 일정이나 CF 촬영 등이 모두 취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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