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美신문 2곳 "일주일에 3번만 배달"
빅 3 위기에 디트로이트 신문 2곳, 최악의 결정
'트리뷴 그룹' 부도에 이어 미국의 유력 신문사 두곳이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내년부터 일주일에 세번만 신문을 가정에 배달하겠다고 밝혀, 미국언론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 벼랑끝 위기에 몰렸는가를 실감케 하고 있다.
17일 CNN에 따르면, GM 등 미국자동차산업의 근거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와 <디트로이트 뉴스>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 악화로 내년 3월부터는 일주일에 목, 금, 일요일 세번만 신문을 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유력지가 신문 배달 회수를 줄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발행인 데이비드 푼케는 발행회수를 줄이는 이유와 관련, 신문용지와 잉크, 연료비가 급등해 배달 차량비를 줄여야 할 처지가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미국최대 가네트 그룹 산하 일간지로 발행부수가 29만8천부, 일요판은 60만5천부를 발행하는 미국에서 20번째의 규모를 자랑하는 신문사다. 또한 <디트로이트 뉴스>는 17만8천280부를 발행하는 미국내 49번째 신문사다.
이들 신문 발행부수는 2002년에 비해 인터넷 발달로 각각 19%, 22% 급감하던 중 이번 금융위기, 특히 빅3의 몰락으로 치명타를 입고 배달 회수를 줄이는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언론계에서는 그러나 배달 회수를 줄일 경우 독자들이 급속히 떨어져나가면서 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비관적 평가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CNN에 따르면, GM 등 미국자동차산업의 근거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와 <디트로이트 뉴스>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 악화로 내년 3월부터는 일주일에 목, 금, 일요일 세번만 신문을 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유력지가 신문 배달 회수를 줄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발행인 데이비드 푼케는 발행회수를 줄이는 이유와 관련, 신문용지와 잉크, 연료비가 급등해 배달 차량비를 줄여야 할 처지가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미국최대 가네트 그룹 산하 일간지로 발행부수가 29만8천부, 일요판은 60만5천부를 발행하는 미국에서 20번째의 규모를 자랑하는 신문사다. 또한 <디트로이트 뉴스>는 17만8천280부를 발행하는 미국내 49번째 신문사다.
이들 신문 발행부수는 2002년에 비해 인터넷 발달로 각각 19%, 22% 급감하던 중 이번 금융위기, 특히 빅3의 몰락으로 치명타를 입고 배달 회수를 줄이는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언론계에서는 그러나 배달 회수를 줄일 경우 독자들이 급속히 떨어져나가면서 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비관적 평가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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