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콤 부도설...'키코 파산 1호 기업' 되나
키코 가입했다가 100억원대 손실, 부도 조회공시...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사라콤에게 부도설의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공시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25일 오후까지다.
사라콤은 대표적인 키코 피해업체로, 사라콤이 부도날 경우 파생상품 손실로 파산한 태산LCD에 이어 두번째 파생상품 파산기업으로 기록돼, 키코 피해기업들의 연쇄도산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통신장비 생산업체인 사라콤의 주가는 52주 최고치 9천200원이었던 주가가 최근 위기설로 계속 급락하면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에서 하한가를 치며 425원까지 폭락한 상태다.
파생상품 키코에 가입했다가 100억원대의 막대한 환차손을 입은 사라콤은 앞서 지난 21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0억9500만원(17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보다 10% 할인된 535원이며,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10~11일이다. 하지만 주가가 연일 폭락해 발행가 아래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유상증자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라콤은 대표적인 키코 피해업체로, 사라콤이 부도날 경우 파생상품 손실로 파산한 태산LCD에 이어 두번째 파생상품 파산기업으로 기록돼, 키코 피해기업들의 연쇄도산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통신장비 생산업체인 사라콤의 주가는 52주 최고치 9천200원이었던 주가가 최근 위기설로 계속 급락하면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에서 하한가를 치며 425원까지 폭락한 상태다.
파생상품 키코에 가입했다가 100억원대의 막대한 환차손을 입은 사라콤은 앞서 지난 21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0억9500만원(17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보다 10% 할인된 535원이며,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10~11일이다. 하지만 주가가 연일 폭락해 발행가 아래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유상증자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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