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힐러리 국무장관' 내주 발표
클린턴 정권시절 전례 볼 때 북-미 수교에 적극적일듯
미국 정치정보사이트 '폴리티코'는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당선자가 내주에 힐러리 상원의원을 외교를 전담할 국무장관으로 공식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오바마 정권인수팀은 남편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중동 등으로부터 자금을 제공받은 문제를 조사중이나 금주중 조사를 종료할 예정이다.
힐러리 의원이 국무장관이 될 경우 우리나라 입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북-미수교를 위해 어떤 자세를 보일 것인가이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 재임시절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북한을 방문할 계획까지 세웠던 점을 감안할 때 힐러리 의원이 국무장관이 될 경우 북한과의 협상에 적극 나서고 오바마 당선자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에 앞서 힐러리가 방북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