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유에 치명적 질소비료도 사용"?
SOH방송 보도, 전직 직원 "멜라민보다 싼 요소 사용"
중국 분유에 공업용 물질인 멜라민 외에 멜라민보다 더 치명적인 질소비료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단파라디오 방송국 SOH는 지난 26일 자신을 중국 분유업제 전직 직원이라 밝힌 익명의 중국 네티즌이 중국 인터넷에 이같은 주장을 펴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직 직원은 이날 “멜라민의 가격이 비싸고 물에 잘 녹지 않아 이보다 가격이 싸고 잘 녹는 요소비료(질소비료의 일종)를 우유에 첨가하고 있다”며 "중국 언론과 유가공업체 그리고 국가질검총국이 이 충격적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상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직 직원은 "우유에 요소비료를 섞는 행각이 중국 낙농업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지만 중간상과 업체들이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이를 묵인해왔다"면서 자신은 조만간 사건이 터질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농업자가 중간상에게, 중간상이 업체에 우유를 납품하는 과정에 모두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첨가제’를 섞는 행위가 존재하며, 여러 낙농업자들로부터 우유를 납품받는 중간상의 경우, 상한 우유가 섞여 들어갔거나 병들어 항생제를 맞은 젖소나 호르몬제를 맞은 젖소에서 짜낸 우유가 섞여 들어가 품질검사에서 낮은 등급으로 매겨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간상이 제공한 우유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업체들은 반품하는 경우가 없으며,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납품된 우유를 등급에 따라 분류해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9일 즉각 SOH 보도를 인용한 뒤, "중국산 분유에서 검출된 멜라민 파문이 식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톤급 핵폭발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의혹이 보도됐다"며 "우리가 그동안 질소비료가 함유된 우유와 그 가공품을 섭취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나, 제기된 의혹은 국민의 엄청난 불안해소를 위해서라도 사실관계가 빨리 규명되고, 만일 사실이라면 수입금지 판매금지 유통금지 등 후속조치가 즉시 강구되어야 한다"며 신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아무리 사소한 정보일지라도 식품 위해성과 관련된 정보는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을 좀 먹는 먹거리 안전에 관한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가장 중요한 당면 책무라는 사실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며 거듭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단파라디오 방송국 SOH는 지난 26일 자신을 중국 분유업제 전직 직원이라 밝힌 익명의 중국 네티즌이 중국 인터넷에 이같은 주장을 펴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직 직원은 이날 “멜라민의 가격이 비싸고 물에 잘 녹지 않아 이보다 가격이 싸고 잘 녹는 요소비료(질소비료의 일종)를 우유에 첨가하고 있다”며 "중국 언론과 유가공업체 그리고 국가질검총국이 이 충격적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상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직 직원은 "우유에 요소비료를 섞는 행각이 중국 낙농업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지만 중간상과 업체들이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이를 묵인해왔다"면서 자신은 조만간 사건이 터질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농업자가 중간상에게, 중간상이 업체에 우유를 납품하는 과정에 모두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첨가제’를 섞는 행위가 존재하며, 여러 낙농업자들로부터 우유를 납품받는 중간상의 경우, 상한 우유가 섞여 들어갔거나 병들어 항생제를 맞은 젖소나 호르몬제를 맞은 젖소에서 짜낸 우유가 섞여 들어가 품질검사에서 낮은 등급으로 매겨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간상이 제공한 우유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업체들은 반품하는 경우가 없으며,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납품된 우유를 등급에 따라 분류해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9일 즉각 SOH 보도를 인용한 뒤, "중국산 분유에서 검출된 멜라민 파문이 식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톤급 핵폭발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의혹이 보도됐다"며 "우리가 그동안 질소비료가 함유된 우유와 그 가공품을 섭취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나, 제기된 의혹은 국민의 엄청난 불안해소를 위해서라도 사실관계가 빨리 규명되고, 만일 사실이라면 수입금지 판매금지 유통금지 등 후속조치가 즉시 강구되어야 한다"며 신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아무리 사소한 정보일지라도 식품 위해성과 관련된 정보는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을 좀 먹는 먹거리 안전에 관한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가장 중요한 당면 책무라는 사실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며 거듭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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