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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4채 중 1채 '미분양'

지방은 미분양율 35%, 수도권도 17.5%로 급증

지방의 경우 미분양률이 35%에 달하고, 수도권도 17.5%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7월 현재까지 분양물량대비 미분양가구를 살펴본 결과 2005년에는 10채 중 1채가 미분양됐지만 2008년에는 4채 중 1채가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전국에서 분양(아파트, 주상복합)한 아파트는 총 29만2천5백32가구였으며, 이중 2만6천9백75가구가 미분양 돼 9.2%의 미분양률을 보였다. 이후 2006년과 2007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더니 2008년(7월 기준)에는 총 11만9백33가구 분양 중 2만7천2백31가구가 미분양돼 미분양률이 24.5%로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005년 12만6천7백38가구가 분양돼 이중 4천21가구가 분양돼 3.3%의 미분양률을 기록했으나, 2006년 7.9%, 2007년 8.9%로 높아지더니 2008년엔 분양물량 6만5백49가구 중에 1만6백4가구가가 미분양되며 미분양률이 17.5%로 급증했다. 3년새 미분양률이 6배 가량 높아진 것.

지방광역시의 경우 2005년 9만4천2백80가구가 분양돼 이중 12.3%인 4천2백11가구가 미분양 됐으나 2008년에는 2만2천8백1가구가 분양돼 34.9%인 7천9백48가구가 미분양 됐다. 2005년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지방중소도시 역시 2005년 14.8%, 2006년 21.6%, 2007년 35.2%, 2008년 31.5%의 미분양률을 보였다. 2005년 대비 2008년 미분양률은 약 2배가량 높아졌다.

이같은 <닥터아파트> 집계는 2008년 미분양 아파트를 11만여 가구로 잡고 낸 통계이나, 건설업계는 최근 국토해양부에 미분양 아파트가 15만 가구라고 신고함으로써 실제로 미분양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25
    111

    55조 주택담보대출 2009년부터 상환시작
    DTI, LTV외 보험등을 통해 90% 주택담보대출 나간것들...
    갈수록 경기도 좋지 않는데..
    6월현재 660조 가계대출..

  • 7 20
    웃기네

    바가지라 안팔리는거지
    알면서 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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