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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쇠고기 청문회도 무산, 국정조사 물 건너가나

한나라 <PD수첩> 증인 신청 굽히지 않아

한나라당이 MBC <PD수첩> 관계자들의 증인 신청을 고집하면서 오는 8월4일로 늦춰졌던 국회 쇠고기 청문회가 재차 무산되면서, 쇠고기 국정조사 자체가 불발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당초 여·야 대표단이 합의한 약속을 깨고 끝내 PD수첩을 고집하여 국정조사가 파행되고, 4일 청문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PD수첩과 최시중 위원장을 함께 참고인으로 부르거나 국정조사가 무산되지 않도록 현재 합의된 명단으로 4일 청문회를 진행하고 논의가 안된 부분은 7일 증인 채택 여부를 논의하자고 했으나 한나라당이 끝내 이조차 거부했다"며 청문회 무산 책임이 한나라당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 양국 간 협상과정과 내용을 밝히는 것이 국정조사의 목적이자 취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이 없는 PD수첩을 들고 나왔다. 이는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잘못된 쇠고기 협상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PD수첩을 핑계로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몰고 간 것이다. 또한 최시중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8
    허거덩

    정부랑 여당 미국에게 협조까지 보냈더라
    싸그리 비밀로 해달라고 // 누가 뉴라이트 친일성향과 한몸 아니랄까봐 똑같이 행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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