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신임 사장단은 '영남 향우회'"
박영선 "신임 사장 15명 중 11명이 영남 출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28일 "금융공기업 신임 사장 15명 중 11명이 영남 출신, 그 중 8명은 권력 핵심부와 지연・학연으로 얽혀있다"며 영남 편중인사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공기업' 특위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공기업 신임 사장단은 영남 향우회"라며 이같이 주장한 뒤, "그 중에는 파산상태여서 임원자격이 없는 인사가 사장에 임명된 사례(코스콤)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금융공기업 신임 사장중 영남 출신은 전광우 금융위원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창 금감원장(이상 경북 예천), 이승문 산업은행 감사,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상 경북 칠곡),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경북 구미) 등이다.
학연 편중도 심해,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 이수화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김명식 청와대 인사비서관,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상 경북고),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상 부산고), 이수화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김명식 청와대 인사비서관(이상 영남대) 등이 영남 동문이며 이팔성 우리 금융지주 회장과 정연길 서울보증보험 감사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과 각각 고려대, 동지상고 동문이다.
박 의원은 특히 정연태 코스콤(한국증권전산) 사장에 대해 "경북 울진 출신으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도한 상록포럼의 사무총장이었고, 이명박 후보 자문교수와 인수위원회 IT 태스크포스팀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연태 씨는 현재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상태"라며 "법적으로 임원이 될 수도 없는 파산자가 버젓이 코스콤 사장에 응모하는 것 자체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안택수 신용보증 이사장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보 이사장 공모에는 재경부 국장 출신 인사, 지방국세청장 출신 인사 등 11명의 후보가 지원했지만 일찌감치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가장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는 '안 전 의원 몫'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인사와 관련하여 관료출신을 배제하고 민간 출신을 등용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했었지만 교체된 신임 금융공기업 사장 다섯 명 중 세 명은 재경부와 금감원 출신 관료"라며 "유임된 윤용로 기업은행장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 네 명이 관료출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공기업' 특위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공기업 신임 사장단은 영남 향우회"라며 이같이 주장한 뒤, "그 중에는 파산상태여서 임원자격이 없는 인사가 사장에 임명된 사례(코스콤)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금융공기업 신임 사장중 영남 출신은 전광우 금융위원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창 금감원장(이상 경북 예천), 이승문 산업은행 감사,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상 경북 칠곡),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경북 구미) 등이다.
학연 편중도 심해,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 이수화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김명식 청와대 인사비서관,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상 경북고),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상 부산고), 이수화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김명식 청와대 인사비서관(이상 영남대) 등이 영남 동문이며 이팔성 우리 금융지주 회장과 정연길 서울보증보험 감사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과 각각 고려대, 동지상고 동문이다.
박 의원은 특히 정연태 코스콤(한국증권전산) 사장에 대해 "경북 울진 출신으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도한 상록포럼의 사무총장이었고, 이명박 후보 자문교수와 인수위원회 IT 태스크포스팀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연태 씨는 현재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상태"라며 "법적으로 임원이 될 수도 없는 파산자가 버젓이 코스콤 사장에 응모하는 것 자체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안택수 신용보증 이사장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보 이사장 공모에는 재경부 국장 출신 인사, 지방국세청장 출신 인사 등 11명의 후보가 지원했지만 일찌감치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가장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는 '안 전 의원 몫'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인사와 관련하여 관료출신을 배제하고 민간 출신을 등용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했었지만 교체된 신임 금융공기업 사장 다섯 명 중 세 명은 재경부와 금감원 출신 관료"라며 "유임된 윤용로 기업은행장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 네 명이 관료출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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