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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렬 "촛불집회, 양의 탈 쓴 사악한 이리들이 주도"

박희태 "뉴라이트기독교연합 덕에 한나라당도 숨 쉴 수 있을 듯"

김홍렬 재향군인회 부회장이 25일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라며 원색 비난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뉴라이트기독교연합 주최로 서울 종로 기독교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에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에 나선 자리에서 "국가적 어려움들이 숨 돌릴 틈 없이 밀려오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두 달이 넘게 거리의 촛불집회로 인해 무정부 상태로 마비가 되고, 북한은 핵 실험을 갖고는 성이 안찼는지 금강산 관광객까지 사망케 했다"며 "국가가 혼란할 때를 이용해 순수한 국민을 현혹하는 무리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무리들은 좌익사상에 진보라는 양의 가면을 쓰고 나온다. 이 이리들은 적화통일을 추구하면서도 평화통일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국민을 현혹한다"며 "선량한척 양의 가면을 쓴 사악한 이 이리의 진면을 국민에게 알리는 게 우리 모두의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특별기도회에 참석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엄기호 뉴라이트기독교연합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덕택에 우리 한나라당도 좀 숨을 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지금껏 우리 뉴라이트기독교연합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서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을 하셔서 나라와 민족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경말씀에도 오늘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뿌리는 자는 내일 기쁨으로 거둔다는 말씀이 있듯 우리는 눈물을 흘리면서 열심히 씨앗을 뿌리겠다"며 "그 기쁨의 씨앗을 하나님의 덕으로 거둘 수 있게 되기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4 7
    풍경소리

    홍렬아!
    불쌍하다. 참 안됐다.

  • 14 4

    소년도 아니고
    양치기 늙은이인가..

  • 10 23
    아하!

    김홍렬이가 가스통 할배들 지도자야?
    각목에 쇠파이프에 소주 박스로 갖고 다니는........

  • 15 10
    변강쇠

    기쁨조 탈이 더 좋은데
    이번에 미녀 응원단 안가냐?

  • 11 15
    비 오는 밤

    종교가 권력의 탈을 썼을 때
    못다 이룬 `십자군 전쟁`의 완성을 그리워하며 군화를 신는다.
    마치 로시난테(MB)를 탄 돈키호테처럼....
    -----비 오는 밤
    -----여기 저기 둑 무너지는 소리
    ---- 잠은 안 오고
    -----아, 오늘밤도 벼락은 청기왓집을 외면하고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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