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당 의총장 170여명 의원들로 북적

당무'보이콧' 정몽준, 최고위회의에 이어 의총도 불참

23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장에 170여명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공룡여당을 실감케 했다.

지난 16일 입.복당한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박대해, 홍장표 의원(이상 친박연대 지역구), 김무성, 이경재, 이해봉,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최구식, 한선교, 성윤환, 유재중, 이진복, 정해걸(이상 친박 무소속 연대), 김세연, 강길부(순수 무소속) 의원 등 19명은 이날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정식으로 신고식을 했다.

이들은 이날 의총장 앞에 일렬로 서서 함께 입당 신고식을 했고 기존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인사가 끝난 뒤 의원들 사이에선 "축하한다", "잘 부탁한다"는 등 개별적 인사를 오갔고 의총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아침에 우리가 또 한 번 하나라는 것을 실감나게 했다"며 감회를 드러낸 뒤, "의원 여러분들이 이번 국회에서 참 잘 대응하고 있다. 여러분 덕에 국민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한나라당이 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홍준표 원내대표를 모시고 멋있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률 신임 사무총장은 "오늘 한나라당이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날 첫 인사를 드려 영광"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의 명실상부한 체제를 갖춰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국정에 반영하는 실천하고, 책임있는, 국민에 봉사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당정청이 확실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당은 정부의 경제 살리기 아젠다를 주도하고 필요에 따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위당정협의에 최고위원들이 배제된 데 항의하며 지난 21일부터 당무 보이콧을 선언한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의총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6
    bubsan

    정몽준 자기도 한나라당에 이질 감이 들 것이다. 한 행위가 있으니 도둑이 제발에 저릴 것이다.
    정몽준은 인간이면 한나라당에서
    뿌리를 내리려한다면 생각 착오다.
    어떻게 그렇게 한나라당의 집권기회를
    빼뜨려 놓고 태연하게 모른는체 할 수 있을까?
    이를 두고 철면피라하나? 파렴치라하나?
    어찌 되었던 이명박에 꼬득임에 빠져들어
    입당은 했으나 오래 머무를 곳은 못될것.

  • 8 8
    111

    170명이 되더라도
    지금이 국회의원선거철이 아니라서
    국민위에 굴림하고싶겟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