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YTN 구본홍 사장 선임 무산, 노조 저지로

노조와 사측 용역 사이에 심한 몸싸움도

구본홍 YTN 사장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한 YTN 주주총회가 14일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에서 열린 제16회 주주총회에서는 YTN 전체 주식 4찬200만주 중 3천263만1355주인 77.69%의 주주가 참석해 성립했으나 노조가 아침 일찍부터 주총장 입구 등을 막으면서 사측이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파란이 일었다.

YTN노조 조합원 150여명은 오전 7시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들어갈 수 없도록 계단과 엘리베이터 등을 막았고, 이에 사쪽에서 사설 용역직원들을 동원해 5층 주주총회장을 막고 주주총회장에 들어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 조합원과 용역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주총 진행자인 김재윤 대표이사는 이에 주총장에서 "심의하고자 한 안건을 불가피하게 상정하지 못했다. YTN주주총회 연기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임시주총 연기를 고지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13
    완두콩

    분명히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찾아 오려면
    많은 피(고통)를 볼것이다

  • 6 15
    모르냐

    쇠파이프를 들었어야지
    쇠파이프 없으면 빨갱노총 성립도 못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