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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교도통신> 보도 진실 밝혀라"

"이명박, 통보 받고도 숨겼다면 명백한 매국행위"

민주노동당은 13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가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 새 중학교 사회과 해설서에 독도 일본 영토 명기 방침을 통보했다는 일본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 양국 정부의 명확한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강형구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는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한일 양국정부는 분명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만약, 이명박 정부가 일본측으로부터 '독도의 일본영토 명기'라는 엄청난 사실을 통보받고도 이를 숨긴 것이라면, 이는 명백한 매국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며, 일본 우익의 독도침범과 역사왜곡에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자국영토 명기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조치조차 없었다. 게다가 이제는 사전에 통보받았음에도 이를 국민들에게 숨겼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일본의 만행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당당한 주권확보를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는 국민주권과 건강권을 미국 수출업자에게 팔아먹더니 이제 국가영토마저 일본 우익에게 팔아먹는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이에 대해 역사와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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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2 12
    ascar

    괴담이 진실로
    촛불 문화제때 괴담으로 치부했던 독도 영유권 문제가 이제 현실화되어
    나타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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