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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김정일 직접 사과하라"

"남측 조사단 파견 거부, 적반하장의 억지"

자유선진당은 13일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 북측이 사망사건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우리측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북한이 사건발생 하루 만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적반하장의 억지에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관광 등 남북교류 시에 상호지역에 들어온 동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상대방의 신변을 안전하게 보호할 의무가 있음을 약속한 남북합의서를 상기한다면 어떤 이유로도 이번 사건에서 북한이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며 "관광을 담당하는 명승지종합관광지도국이 유감표명을 할 사안이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정중하게 사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더욱이 이번 사건에 대해 목격자들의 진술과 북한의 주장이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숱한 의문점들이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일 북한이 주장하는 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북한은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만천하에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조사단을 받아들이고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남북 공동조사를 촉구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4
    ㅋㅋㅋ

    야야, 3백만도 아사시켰는데
    백만 이하 사망은 눈도 깜짝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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