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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법안 제출하면 1개월후 자동상정 추진"

"3개월내 처리 안되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의원들이 법안을 제출하면 1개월 후 자동 상정되도록 하고 3개월 내 처리하지 않을 경우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직권 상정해 자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거듭 법제사법위원장 권한 축소를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17대 국회 때 국회에서 미상정된 안건이 1천100건이 넘고 상정된 후에도 4년간 제대로 심리하지 않아 17대 임기 종료와 동시에 자동 폐기된 법안이 3천200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법사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 위원회에 해당된다. 법사위뿐만 아니라 모든 상임위에 걸쳐 똑같은 절차를 반복시킴으로써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우리는 18대 개원과 동시에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갈 것"이라며 국회법 개정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친박 일괄복당에 따른 매머드 여당 출범에 대한 야당들의 경계감 표출과 관련 "한나라당은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일을 하지 않겠다"며 "민주당도 떼법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단 생각을 버려 주기 바란다. 국회가 법치주의 살아있는 곳이 되도록 다수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6 10
    cfranck

    속셈이 보인다.
    쪽수가 밀리는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할까봐 그러는거잖어.
    민주주의 원리를 지키는 척이라도 해봐라 제발. 말로만 하지 말고.

  • 12 13
    호곡;;

    다른 사람들이 미리 말하기 전에 말해주네
    비록 한나라당이 과반수 이상 괴물정당이지만 걱정말라는 심심한 위로의 말인척 연기하고 있네

  • 17 10
    얍삽한

    홍준표...
    간신배 타입이다. 어제 멍박과 악수할때 황송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는 꼬라지를 보면 참으로 역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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