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산 돼지고기서 다이옥신 검출
국내 수입랭킹 2위, 먹거리 비상 확산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허용치보다 많은 다이옥신이 나와 해당 작업장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미국 쇠고기 파동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나옴으로써 국민들의 먹거리 걱정을 한층 커졌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5.4t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과정에서 다이옥신 3.9 피코그램(pg)/(g fat)이 검출됐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pg, 유럽연합(EU) 기준인 1pg를 웃도는 양이다.
이에 따라 검역 당국은 우선 주한 칠레 대사관을 통해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수출 중지와 경위 파악을 요구했다. 아울러 수출 잠정 중단 조치가 내려지기에 앞서 선적된 해당 작업장의 수출 물량에 대한 검역 역시 잠정 중단키로 했다.
다이옥신은 PVC 제재가 포함된 폐기물과 쓰레기를 태울 때 많이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로 체내에서 암을 일으키거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칠레산 돼지고기는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는 칠레로부터 4만5천60t, 1억1천947만달러어치 돼지고기를 들여왔고,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2만2천342t, 5천971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5.4t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과정에서 다이옥신 3.9 피코그램(pg)/(g fat)이 검출됐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pg, 유럽연합(EU) 기준인 1pg를 웃도는 양이다.
이에 따라 검역 당국은 우선 주한 칠레 대사관을 통해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수출 중지와 경위 파악을 요구했다. 아울러 수출 잠정 중단 조치가 내려지기에 앞서 선적된 해당 작업장의 수출 물량에 대한 검역 역시 잠정 중단키로 했다.
다이옥신은 PVC 제재가 포함된 폐기물과 쓰레기를 태울 때 많이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로 체내에서 암을 일으키거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칠레산 돼지고기는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는 칠레로부터 4만5천60t, 1억1천947만달러어치 돼지고기를 들여왔고,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2만2천342t, 5천971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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