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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촛불집회가 우리 앞길 막고 있어"

"손학규, 우리가 꼬인 매듭 풀고 가자" 등원 촉구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일 이임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촛불집회에 대해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그 취지와 양상이 변질되면서 미래로 전진해야 할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큰 기대 속에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 남짓 지났지만 변화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선진화를 이뤄내겠다는 큰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정치의 중심에 서서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아야 할 18대 국회가 한 달 넘게 원구성도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와 함께 며칠 간격으로 물러나게 될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각별히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 달라 우리가 꼬인 매듭을 풀고 간다면 우리 정치가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등원을 촉구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지난날의 상처와 허물은 내가 다 끌어안고 갈 테니 소원한 점이 있었다면 훌훌 털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 돼 미래로 나가자"며 "내일이면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데 당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축제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고 당화합을 주문했다.

그는 "떠나는 사람이 말이 많으면 안 된다"며 질의응답을 생략한 뒤 기자들 및 사무처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8 24
    항복하라

    말 막히면 빨갱이로 모는 저렴한 영혼이 없는 그들
    뇌가 없는 그들 말이 막히면 색깔을 들고 나온다.그들이 색깔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이미 논리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색깔론이면 그나마 따지겠는데 색깔만 들고 나오니 몽둥이로 팰 수도 없고.
    무뇌인들을 차마 내칠 수도 없고 ...

  • 30 6
    섭재강

    "촛불집회가 우리 앞길 막고 있어"
    말은 똑바로 해야지 한나라당이 우리 앞길을 막고 있지 우리가 언제 강재섭 앞길을 막고 있냐

  • 12 14
    나원참

    미래가 아니라 과거로의 회귀를 막고 있는거지...
    잃어버린 10년 찾으려고 지금 이지경을 만들고 있는거 아님?
    이번에 잘버텨서 5년 간다고 쳐도 그 후엔 영영 니네들에게 표줄일을 없음

  • 10 18
    bubsan

    한국 黨史에 천추에 남을 불공정 달인, 특정 후보 지원으로 나라가 초토화 만든 장본인 강재섭.
    현 정치 소용돌이 이면에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잉태되었다.
    불공정 경선으로 엉뚱한 전과자 범법자 탈세자를
    밀어서 대통령으로 되게 한 강재섭과 그 지도부에 있다.
    강재섭은 한국정당 사에 오래 동안 모든 경선을
    협잡모략으로 당을 초토화한 장본인으로
    그로인해 초유의 당대표가 총선 출마도 못하는 일이 바로
    아니러니 하게 불공정의 원흉 달인인 강재섭이었다.

  • 5 9
    백골단

    사제단을 북한으로 보내줘
    1주일만 갔다오면 철든다.

  • 23 8
    ㅎㅎㅎ

    개인의 앞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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