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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문용식 구속, 인터넷언론 통제하려는 시도"

"정권이 입은 타격에 대한 화풀이 수사"

민주노동당은 17일 검찰이 <아프리카 TV>를 운용중인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과 관련 "인터넷 언론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맹비난하며 문 대표의 석방을 촉구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지금껏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로 사업주를 구속 수사한 전례가 없음을 비춰볼 때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표적수사다. 검찰권을 남용한 과잉수사"라며 "한나라당의 얼토당토한 '사이드카' 개념 도입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언론을 통제하고 장악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번 문용식 대표의 구속수사는 촛불집회 생중계로 인해 정권이 입은 타격을 감정적으로 토해낸 화풀이 수사에 불과하다"며 "검찰은 지금 당장 문용식 대표를 석방해야 한다"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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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19
    부산갈매기

    공정성을 지닌 언론이되야죠
    국민의 민생을 돌봐야하는 정부가
    사퇴압박을 가하고 언론을 통제하려든다는건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긍정적인면과 악영향을 알게되셨다면
    언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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