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미석, <중앙선데이>에 손배 청구 등 법적대응

"정두언 만나 인사청탁한 적 없다" 주장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은 12일 자신이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며 자신의 이름을 실명보도한 <중앙선데이> 보도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전 수석은 이 날 해명자료를 통해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차마 글로 옮기기에도 부끄러운 언행과 함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며 <중앙선데이> 및 <조선일보>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어 "정 의원이 (<조선일보>와) 인터뷰 당시 실명으로 특정인을 언급한 적이 없고, 박 전 수석의 실명을 확인해 줬다고 보도된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또한 인터뷰 자체를 하지 않았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해당 언론사가 보도하기 전에 자신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정정보도청구, 손해배상소송, 고소 등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7일 보도를 통해, 정두언 의원은 지난 달 19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고위 공직자는 내게 이렇게 접근하기도 했다. 하도 밥 먹자고 졸라서 나가보니'오빠, 나 이번에 안 시켜주면 울어버릴 거야~잉. 알았지~잉'이러더라. 이런 사람을 A비서관과 B비서관이 합작해 고위직에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중앙선데이>는 이어 8일 박영준 전 비서관의 발언을 인용 "정 의원이 '강부자' '고소영' 내각을 내 책임으로 돌리면서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거론한 대목은 인격살인에 해당한다. 비열한 짓이다"라며 '오빠' 발언의 장본인이 박 전 수석이라고 보도했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1 15
    방미석

    박미석 씨가 아니라면
    누가 또 있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 23 16
    열사능

    노동신문에 호소해라
    전직 주사파들은 노동신문만 본다.

  • 24 20
    아잉~

    놀고자빠졌네~
    법정에 가서 한번 해봐라.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아잉 오빠~ 어디를 빨아드릴까요."
    몰라, 몰라 한자리 줘 잉~ "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