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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일대사 "대단히 위험한 상황"

호주외무장관 북한대사 소환, "극히 도발적 행동"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과 관련, 미국의 주일대사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극도의 위기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호주 정부도 발사 중지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주변 각국의 긴박한 대응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일본의 <지지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과 관련,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평가하며 "북한이 발사를 중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관계자가 이처럼 강한 위기감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의 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날 주호주 북한대사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우너 외무장관은 "그런 행위는 극히 도발적인 것으로, 북한을 한층 고립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국 및 우방들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실험을 단념하도록 설득하는 동시에 실시이 행해질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우발적 사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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