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에서도 AI 발견, 서울 전역 비상
보상 받기 위해 불법 사육하던 오리에서 발견
서울 광진구에 이어 송파지역에서 불법 사육되던 조류에서도 AI가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송파구청이 병성 감정을 의뢰한 오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AI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30분 공무원 200여명을 투입, 문정.장지지구 내 35개 농가에서 SH공사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 불법 사육하던 닭 5천150마리와 오리 3천10마리 등 총 8천175마리의 조류를 긴급 살처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차단 방역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또 문정.장지지구내 조류 살처분과 함께 예방 차원에서 고병원성 확진에 앞서 이날 이들 지구에서 닭.오리를 사육한 주민들에게 예방약을 투여하고, 경찰과 함께 이 지역 시설에 대한 이동 통제를 통해 가금류 등의 외부 유출을 막기로 했다.
이번 문정.장지지구내 조류의 AI 감염과 관련해 이들 지구가 광진구청이 꿩을 사온 경기도 성남 소재 재래시장에서 5km 떨어진 곳이고, 여기서 기르는 닭.오리도 상당수 이 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재래시장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송파구청이 병성 감정을 의뢰한 오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AI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30분 공무원 200여명을 투입, 문정.장지지구 내 35개 농가에서 SH공사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 불법 사육하던 닭 5천150마리와 오리 3천10마리 등 총 8천175마리의 조류를 긴급 살처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차단 방역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또 문정.장지지구내 조류 살처분과 함께 예방 차원에서 고병원성 확진에 앞서 이날 이들 지구에서 닭.오리를 사육한 주민들에게 예방약을 투여하고, 경찰과 함께 이 지역 시설에 대한 이동 통제를 통해 가금류 등의 외부 유출을 막기로 했다.
이번 문정.장지지구내 조류의 AI 감염과 관련해 이들 지구가 광진구청이 꿩을 사온 경기도 성남 소재 재래시장에서 5km 떨어진 곳이고, 여기서 기르는 닭.오리도 상당수 이 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재래시장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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