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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소비자 '가장 이상적인 차'로 선정

오토퍼시픽 조사, 쏘나타.싼타페도 '가장 이상적 차'로 선정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브랜드’에 뽑혔다. 그간 현대차의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등이 개별 모델이 각종 소비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현대차 브랜드가 1위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8일 발표된 세계적인 자동차 컨설팅회사 J.D. 파워의 올해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품질 조사 결과 사상 처음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도요타, 재규어 등을 제쳤고, 스포츠유틸리티(SUV) 분야에서는 투싼이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세계 정상급의 품질을 기록해 세계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쏘나타·싼타페도 ‘가장 이상적인 차’ 뽑혀

16일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부문 컨설팅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이상적인 차(Ideal Vehicle Award)` 조사 결과, 현대차가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이상적인 차 브랜드 1위 소식을 전한 오토퍼시픽 홈페이지 ⓒ 오토퍼시픽


오토퍼시픽이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가장 이상적인 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비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구입한 모델 중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자동차에 얼마나 접근했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가장 이상적인 차’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는 점에서 현대차의 세계 자동차업계에서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현대차의 쏘나타와 싼타페는 프리미엄 중형차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각각 ‘가장 이상적인 차’로 선정됐다.

대형차 중에서는 머큐리 몬테고가 ‘가장 이상적인 차’에 뽑혔고, 미니밴 부문에서는 혼다의 오딧세이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 J.D.파워가 6만3천6백7명의 차량 구입자들과 리스 이용자들에게 2006년에 출시된 승용차와 트럭들을 90일 이상 운전하도록 한 뒤 실시한 신차 품질 조사 결과 현대차는 포르쉐, 렉서스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고, 특히 현대차에 처음으로 뒤진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J.D.파워의 당시 조사 결과 각 자동차 회사들의 브랜드마다 각각 1백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 조사 결과 결함이 적은 신뢰도 높은 차량은 포르쉐, 렉서스, 현대, 도요타, 재규어 순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문제가 자주 발생해 신뢰도가 적은 차량으로는 랜드로버, 이스츠, 폴스바겐, 허머, 스즈키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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