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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네티즌 “이제 토고에게 지면 망신”

황당 반응속, 한국대표팀에게 "긴장 풀지말라" 주문

오토 피스터(68) 토고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전격 사임 소식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면서도 토고팀 내분이 우리팀의 16강 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토고 감독의 사임으로 인해 우리 국가대표팀의 부담은 더 가중됐다는 평가도 많다.

“못믿겠다, 연막전 아냐?” 토고감독 사임두고 논란 분분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의 사임 소식에 네티즌은 일단 ‘못믿겠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나노테크닉’은 “한국팀의 긴장을 해이하게 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라며 토고의 ‘연막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변덕쟁이’ 역시 “돈도 돈이지만 당장 경기가 코앞인데 저렇지는 않을 듯... 왠지 연막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토고는 너무 베일에 가려져 있는 도깨비 같은 팀”이라고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이디 ‘taebong20’은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진 축구팀이냐”면서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토고 감독 사임 좋아할 일 아니다” 한국 대표팀 부담감 가중

네티즌들은 우리 국가대표팀 첫 상대인 토고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퇴임을 ‘희소식’만으론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토고를 꺾지 못할 경우 ‘망신’을 자초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디 ‘화이팅’은 “이제 저런 팀에게도 지면 망신”이라면서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디 ‘별별별’ 또한 “저런 팀 이기면 이겨놓고도 씁쓸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아이디 ‘이럴수가’는 “더 큰일난 것”이라며 “지난대회 4강까지 가고서 저런 팀에 지면 얼마나 망신이냐. 더 걱정이 앞선다”고 토고 감독 사임을 평가했다.

아이디 ‘kjs대버매’ 역시 “이건 강 건너 불이 아니다”라며 “어쩌면 우리 대표팀에 악재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긴장이 풀린다거나, 넘 쉽게 봤다간 큰 코 다칠수도 있다”며 “감독없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우린 누누히 보았다”고 우리 국가대표팀의 냉정한 대처를 주문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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