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시간강사, 돈 없어서 귀국 못해
현지 교민단체 모금운동, 15일 추모제
한국 대학사회의 부조리를 스스로의 생을 마감하면서 고발했던 시간강사 고 한경선씨의 유체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14일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과 오스틴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 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인이 남긴 것은 대학사회의 임용 비리와 정규직 교수 위주로 짜인 대학문화의 시스템을 고발한 유서 3장뿐이었다. 이후 한씨의 딸은 인도적 차원에서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한씨의 유체는 병원비용과 장례비용, 본국 송환 비용을 댈 수가 없어 귀국을 못하고 있다.
오스틴 한인회가 고인의 유체를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모인 성금은 3백50달러에 불과하다. 오스틴 한인회는 계속해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한씨를 본국으로 송환할 자금을 언제 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정규교수노조도 고인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국내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인이 2006년부터 강의를 맡았던 모 대학 캠퍼스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위로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대학사회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고 비정규교수노조는 전했다.
14일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과 오스틴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 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인이 남긴 것은 대학사회의 임용 비리와 정규직 교수 위주로 짜인 대학문화의 시스템을 고발한 유서 3장뿐이었다. 이후 한씨의 딸은 인도적 차원에서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한씨의 유체는 병원비용과 장례비용, 본국 송환 비용을 댈 수가 없어 귀국을 못하고 있다.
오스틴 한인회가 고인의 유체를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모인 성금은 3백50달러에 불과하다. 오스틴 한인회는 계속해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한씨를 본국으로 송환할 자금을 언제 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정규교수노조도 고인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국내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인이 2006년부터 강의를 맡았던 모 대학 캠퍼스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위로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대학사회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고 비정규교수노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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