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용철, '자료' 갖고 특검 출두

"로비에 관한 전반적 자료 갖고 왔다"

김용철 변호사가 12일 오전 삼성 특검팀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삼성 떡값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 갖고 왔다고 주장,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류봉투 1개를 지참하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로비에 관한 전반적인 자료를 갖고 왔다"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가 출두함에 따라 김 변호사로부터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이 삼성의 로비 대상 공직자였고,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차명계좌 개설과 비자금 관리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지난 5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폭로 내용에 관해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앞서 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75쪽 분량의 김 변호사 녹취록외에 별도의 입증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