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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생애 두 번째 NBA 올스타전 MVP

'트리플 더블급' 맹활약 펼치며 동부 134-128 승리 견인

'킹 제임스'가 생애 두번째 NBA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제임스는 18일(한국시간) 뉴올리언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제57회 미국 NBA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2블록슛 1스틸)의 '트리플 더블급' 맹활약을 펼치며 동부 컨퍼런스 연합팀의 134-128 승리를 견인함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2006년에도 MVP를 차지한바 있는 제임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가넷 등 NBA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한 올해 올스타전에서 단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며 MVP에 선정됨으로써 생애 두 번째 NBA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게 됐다.

현역선수 중 올스타전 MVP를 2회 수상한 선수는 샤킬 오닐(2000,2004), 앨런 아이버슨(2001, 2005), 코비 브라이언트(2002,2007)에 이어 제임스가 4번째다.

제임스는 또한 통산 4번의 올스타전에서 평균 24.25점을 기록, 역대 올스타전 개인 평균득점 1위를 달리게 됐다.

한편 전날 벌어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슈퍼맨 복장을 하고 나와 동료선수가 던져준 공을 핸드볼에서의 슈팅를 날리는 것처럼 림에 강하게 꽂아 넣는 '슈퍼맨 덩크'를 선보인 드와이트 하워드가 다른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물리치고 최고의 '이트덩커'로 뽑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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