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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오바마, 전국지지도도 힐러리 1%p 앞질러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향후 경선 혈전 예고

미국 대선 예비경선 전국지지도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비록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지지도 조사에서 오바마가 42%를 얻어 힐러리보다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뉴스위크>가 작년 11월 실시한 전화여론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44%로 1위였고 오바마의 지지율은 20%로 2위였었다. 오바마가 놀라운 추격을 펼쳐 마침내 힐러리를 제치는 데 성공한 것.

이같은 지지율 역전을 향후 남겨진 경선 레이스에서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혈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화당에서는 슈퍼화요일 예비경선에서 압승을 거둬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이 전국지지도 51%를 얻어 단연 선두였다. 다음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3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화당 463명, 민주당 602명을 대상으로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사퇴를 발표한 지난 7일 저녁에 실시됐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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