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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등 보수인사 80명 "통일부 존속시켜야"

김용갑에 이어 보수진영 '통일부 폐지 반대여론' 확산

'원조보수'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서경석 목사 등 보수단체 인사 80여명도 인수위의 통일부 폐지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보수진영에서도 통일부 존속 여론이 급속 확산돼 이명박 당선인측을 당혹케 하고 있다.

서경석 목사,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등 보수시민단체 선진화국민회의 관계자 80여명은 1일 `통일부는 독립.존치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그동안 한국이 북에 끌려 다니고 핵개발을 못 막고 변변한 항의조차 하지 못한 데 대해 통일부는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면서 "이번에 통일부가 외교통상부와 합쳐지게 된 방안도 통일부의 자업자득인 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그러나 "통일부가 외교통상부로 들어가면 우리의 대북 전략이 우방과의 외교관계에 종속될 위험이 있다"면서 두 부서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이어 "외교통상부와 대등한 목소리를 내는 대북전략 총괄부서가 있어야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를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서 "향후 있을 수 있는 모든 급변 상황에 대한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오히려 통일부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10
    크하하

    서경석이 보수였냐?
    북한 기쁨조나 없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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