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 "통일부 폐지 참담"
"통일부 폐지로 미래 남북관계 효율적 대처에 회의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7일 외교통상부로의 통일부 통폐합 방안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이 참담한 기분"이라며 "통일부의 폐지로 미래의 남북관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은 남북간 화해, 협력을 여는 초기단계이며, 7년만에 정상회담도 열렸고 핵문제 해결과정도 어렵게 진행되는 상황"이라면서 "남북관계를 진행하고 관리하는 책임있는 부서의 폐지는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이재정 장관 주재로 팀장급 이상 간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부서 통합 방침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장관 이하 10여명의 당국자들은 자유발언 형태로 1시간50여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각자 외교부로의 흡수통합이 가져올 문제점을 언급하고 앞으로 남북관계의 유지.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의연하고 차분하게 맡은 바 임무를 계속해야 한다"며 "남북관계는 국가 장래와 한반도 평화에 다 걸리는 문제이니, 부처 이기주의 차원을 넘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의연하게 해나가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 참석자는 "향후 남북관계 관리 방안, 부서 통합시 예상되는 문제점,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오갔다"며 "남북관계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은 남북간 화해, 협력을 여는 초기단계이며, 7년만에 정상회담도 열렸고 핵문제 해결과정도 어렵게 진행되는 상황"이라면서 "남북관계를 진행하고 관리하는 책임있는 부서의 폐지는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이재정 장관 주재로 팀장급 이상 간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부서 통합 방침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장관 이하 10여명의 당국자들은 자유발언 형태로 1시간50여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각자 외교부로의 흡수통합이 가져올 문제점을 언급하고 앞으로 남북관계의 유지.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의연하고 차분하게 맡은 바 임무를 계속해야 한다"며 "남북관계는 국가 장래와 한반도 평화에 다 걸리는 문제이니, 부처 이기주의 차원을 넘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의연하게 해나가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 참석자는 "향후 남북관계 관리 방안, 부서 통합시 예상되는 문제점,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오갔다"며 "남북관계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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