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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사망자 5천1백명 돌파

가옥 3만5천동 붕괴, 희생자 더 늘어날 듯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앙부를 습격한 지진의 희생자 숫자가 5천1백명을 넘어섰다.

족자카르타 특별 주정부 당국자는 29일 사망자 숫자가 5천1백1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자는 1만명을 넘어서고 파괴된 가옥도 3만5천동에 달하는 데다가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앞으로 희생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무너진 가옥 아래에는 아직도 다수의 주민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전날부터 쏟아지는 호우와 구조장비 부족으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지진을 우려해 피난한 주민 숫자도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스푸 카라 부대통령은 지진지역의 안전확보와 식량배급 등을 위해선 "앞으로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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