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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총기탈취범 검거에 특전사 600명 투입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래 최대 규모

합동참모본부는 8일 해병 2사단 총기류 피탈사건의 범인 검거 및 수색작업에 특전사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특전사 병력 600여명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된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투입돼 정밀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자연재해 복구작업을 제외하고는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래 이 정도 규모의 특전사 병력이 작전에 투입된 사례가 없었다"며 "범인을 하루 빨리 잡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현재 육군 51사단 관할지역에 대간첩 침투 최고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돼 있다"며 "특전사가 투입되더라도 검문검색이나 탐문활동의 수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관진 합참의장은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에 마련된 군.경합동수사본부와 경기도 화성시에 마련된 군 전술지휘소를 잇따라 방문해 검문 및 수색작업에 나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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