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연루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27일 "추가 폭로되면 그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에리카 김이 추가 폭로를 하면 내용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한 것 아니냐"며 "확인할 게 있으면 확인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리카 김은 YTN 등과의 인터뷰에서 다스의 BBK 출자금이 어디서 온 돈인지를 밝혀줄 자료를 갖고 있다며 곧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