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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빠른 회복세 보여

세브란스 "상처 부위 부기와 통증 있지만 빠르게 안정"

지난 20일 유세 도중 피습당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일부 수술 부위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증 피하기 위해 가능한 말은 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박창일 세브란스 병원장은 22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표가 빠르게 회복중이며 안정 가료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수술 후에도 턱 근육이 아직 부어있고 특히 침샘 부위를 다쳐 통증이 아직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22일 오전 상처 부위를 소독한 뒤 부어있는 부위를 압박해 치료를 하고 있다”며 “박대표가 현재 빨대를 이용해서 미음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대표가 이야기나 말을 하면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마음 상태는 많이 안정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원장은 “박 대표가 항생제 주사를 맞고 있으며 필요할 때는 먹는 진통제를 투여하고 있다”며 “그러나 박 대표가 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진통제는 참을 수 있을 만큼 참다가 꼭 필요할 경우에만 투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표가 통증을 자주 호소하지만 약을 그렇게 원하지는 않는다”며 “수술할 당시에는 마취 주사를 했으나 수술 후에는 진통제나 주사를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퇴원시기와 관련, "향후 치료경과를 봐야할 것이며 일 주일 정도 치료를 한 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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