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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수사, 대선후보 등록 전에 매듭"

정성진 법무 "검찰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 속전속결 방침

정성진 법무부장관이 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연루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BBK 주가조작 사건을 오는 25일 대선후보 등록일 전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한나라당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날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문병호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대선 후보가 등록된 뒤 후보의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경우 큰 혼란이 불가피한 만큼 김경준 씨 사건을 오는 25일 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자, 정성진 장관은 "검찰에서 그렇게 되도록 충분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문 의원이 이에 "가능하면 대선 전에 처리해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자, 정 장관은 "잘 알겠다"며 대선후보 등록일전 BBK 주가조작 사건 종료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정 장관은 앞서 신당의 김경준 조기송환 촉구에 대해 "2주내에 송환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검찰은 김경준 송환에 대비해 특별조사팀을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장관이 이처럼 BBK 의혹의 속전속결 처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한나라당은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여서 한나라당의 대응이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4
    하하

    알아서 기어라
    인혁당도 30년전 돈받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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