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NBA 꿈' 잠시 접고 일단 KBL로 철수
KBL 활약 발판삼아 NBA 재도전. 내년 KBL 신인드래프트 참가
국내 최장신(221㎝) 센터 하승진이 미국 프로농구(NBA) 무대에의 꿈을 잠시 접고 한국 프로농구 (KBL)에서 활약하게 됐다.
하승진은 2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KBL에서 활약할 뜻을 밝혔다. 하승진은 내년 1월말에 실시되는 KBL 2008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 KBL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지난 지난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2005년 한국인 최초로 NBA 플레이어가 된 하승진은 이듬해인 2006년 밀위키 벅스로 이적, 곧바로 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활동했다.
하승진의 KBL행은 출장시간도 적은데다 심신이 편안하지 않는 NBDL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기약없는 NBA행을 노리기 보다는 일단 KBL에서 출장시간을 충분히 확보, 실전경험과 기량을 보강해서 다시 NBA에 도전하자는 가족 등 측근들의 '현실론'을 하승진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승진은 기자회견에서도 국내 복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NBA에서 좌절하고 꿈을 포기했기 때문이 아니다. 다시 NBA를 가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다. 한국에서 뛰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미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겪어 다시 NBA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이번 KBL행이 NBA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 재도전을 위한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하승진의 KBL행이 하승진의 NBA 재도전 전략 수정이라는 명분보다 하승진측의 KBL 선발규정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하승진은 이날 인터뷰에서 "내년 드래프트를 신청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입학기준으로 4년이 지나면 무조건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그가 KBL행을 결정함에 있어 KBL의 신인선발 관련 규정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음을 밝혔다.
KBL은 그러나 하승진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 "8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대학농구연맹에 등록되어있는 대학졸업예정자들에게 해당하는 규정"이라면서 "입학연도를 기준으로 강제적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승진은 현재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6학기만을 수료한 상태고 대학선수 등록도 되어있지 않아 대학졸업예정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승진은 2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KBL에서 활약할 뜻을 밝혔다. 하승진은 내년 1월말에 실시되는 KBL 2008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 KBL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지난 지난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2005년 한국인 최초로 NBA 플레이어가 된 하승진은 이듬해인 2006년 밀위키 벅스로 이적, 곧바로 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활동했다.
하승진의 KBL행은 출장시간도 적은데다 심신이 편안하지 않는 NBDL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기약없는 NBA행을 노리기 보다는 일단 KBL에서 출장시간을 충분히 확보, 실전경험과 기량을 보강해서 다시 NBA에 도전하자는 가족 등 측근들의 '현실론'을 하승진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승진은 기자회견에서도 국내 복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NBA에서 좌절하고 꿈을 포기했기 때문이 아니다. 다시 NBA를 가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다. 한국에서 뛰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미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겪어 다시 NBA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이번 KBL행이 NBA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 재도전을 위한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하승진의 KBL행이 하승진의 NBA 재도전 전략 수정이라는 명분보다 하승진측의 KBL 선발규정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하승진은 이날 인터뷰에서 "내년 드래프트를 신청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입학기준으로 4년이 지나면 무조건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그가 KBL행을 결정함에 있어 KBL의 신인선발 관련 규정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음을 밝혔다.
KBL은 그러나 하승진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 "8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대학농구연맹에 등록되어있는 대학졸업예정자들에게 해당하는 규정"이라면서 "입학연도를 기준으로 강제적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승진은 현재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6학기만을 수료한 상태고 대학선수 등록도 되어있지 않아 대학졸업예정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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