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정청래, 수류탄 던지고 불 질러" vs 정청래 "법적 조치"
정청래 "그런 적 없다" 반발
김문수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지금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의 115명의 이름으로 내놓은 법안이 바로 내란특별법, 그 법안에 바로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서 해산시키는 법안을 내놓고 완전히 우리를 죽여버리려고 하는 이런 법안을 내놓고 또 우리는 사람도 아닌 사람이니까 악수도 안 하겠다, 이렇게 나오는데 이런 것은 지금까지 역사상 유례 없는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분이 지나치게 우리 야당까지, 제1 야당을 아예 해체시켜버리겠다, 그리고 사람이 아니다, 이게 바로 극좌 테러리스트지 우리 당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문수씨가 '정청래 대표가...수류탄을 던지고 쇠파이프로 현관문을 다 깨고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는, 아주 흉악한 분이다'라고 했는데, 수류탄을 던지거나 현관문을 다 깨거나 불을 지른 적도 없다"며 "정정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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