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유홍준, 인사혁신처장엔 교보생명 출신
이 대통령은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인사혁신처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4곳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을 제기했던 친명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경선때 비명 신영대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강 대변인은 김 청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기자 출신으로 논설위원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가진 것이 장점"이라며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을 수립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장에는 교보생명 출신의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을 발탁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을 거치는 등 공공과 민간에서 인사·조직 관리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대영 현 금융위 사무처장이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대응 금융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에는 노무현 정권때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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