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어느 이재명이 진짜 이재명이냐"
"이재명, '전국민 25만원' 포기한다더니 또 뒤집어"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입으로 '전국민 25만원을 포기할 테니 추경을 하자'고 수차 말해놓고 또 호떡 뒤집듯이 뒤집는다. 최근만 봐도 기본소득, 주52시간 예외에 이어 계속 기회주의적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본인도 모를 것"이라며 "이재명의 우클릭 쇼가 왜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인지 본인 스스로 열심히 증명하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 추경안에 대해선 "민주당이 35조원 추경안을 제시하면서 전국민 25만원 민생쿠폰에 13.1조원, 지역화폐 사업에 2조원을 쓰겠다고 한다"며 "전국민 25만원과 지역화폐가 포함되지 않으면 추경을 거부하겠다는 공갈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불황을 타개하고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저는 수차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소득과 자산을 가리지 않고 전국민에게 25만원씩 주는 정책은 소비 효과가 미약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야 할 돈을 그냥 막 뿌리자는 것이다. 지역화폐도 효과는 없고 예산만 축내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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