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오세훈의 '지방분권형 개헌'에 "반갑다. 힘 보태겠다"
"국민의 기대 담을 수 있는 새 그릇 필요"
김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뿐만 아니라, 분권형 개헌 논의도 필요하다.다행히 지방분권형 개헌에서 답을 찾고 있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AI혁명과 같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과제가 눈앞에 있다. 중앙이 끌고 지방이 따라오던 기존 국가발전 모델은 한계에 달했다"며 "AI산업에서 지역의 활로를 찾고 있는 광주의 모습이 실마리를 제공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탄핵 이후,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담을 새 그릇이 필요하다"며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는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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