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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의 힘'으로 이틀째 상승. 개미 투매심리 진정

尹 탄핵 가능성 높아지자 진정세. 환율은 아직 불안

코스피가 11일 기관 매수로 이틀째 올라 2,440대를 회복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개인 투매 심리는 좀 진정됐으나 아직도 불확실성 국면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762억원 순매수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26억원, 1천3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에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순매도 규모는 크게 줄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소식에 1천94억원 순매수하며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9억원, 367억원 순매도했다.

환율 불안은 계속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나타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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