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도지사들 "尹, 비상내각 구성하고 임기단축 개헌해야"
"대통령 탄핵만은 피해야"
12명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회동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며 "임기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일정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부터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며 탄핵 찬성이 압도적인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부심했다.
이날 회동은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 등 나머지 4명도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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