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폼페이오 부르지 않겠다". 충성파만 중용
트럼프의 최우선 인선 잣대는 '충성'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대선때 자신의 대항마였던 이들을 배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그들과 과거에 함께 일했던 것을 매우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유엔 대사를 지냈으나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맞붙었다.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국무장관 등을 지냈던 폼페이오는 트럼프를 대체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됐으나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불출마 선언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배제 선언은 향후 조각때 '충성'을 최우선 인선 잣대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상하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한 트럼프의 향후 독주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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